미국의 공연 티켓 앱 - 임윤찬 뉴욕필 협연 D-1 리셀가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뉴욕필하모닉 협연 D-1

반클라이번 콩쿠르에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을 훌륭하게 연주하여 우승한 임윤찬의 뉴욕 공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홈페이지의 설명에 따르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은 피아니스트의 에베레스트라고 합니다. 세계 정상의 피아니스트에게도 그렇게 어려운 곡으로 우승을 하고,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인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뉴욕에서 공연을 한다니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임윤찬의 소속사는 SNS로 임윤찬이 리허설하는 사진도 올려 분위기를 전했고, 전석 매진 소식도 알렸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공연 프로그램에는

발렌틴 실베스트로프 (Valentin Silvestrov)의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도 (Prayer for Ukraine),

프로코피예프(Prokofiev)의 교향곡 3번(Symphony No. 3) 그리고

라흐마니노프(Rachmaninoff)의 피아노 협주곡 3번(Piano Concerto No. 3)이 연주될 예정이며, 인터미션 포함 공연시간은 총 1시간 45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내일부터 금요일까지 3일간 공연할 예정이고, 장소는 우 차이 극장(Wu Tsai Theater) 데이비드 게펜 홀입니다.

임윤찬의 뉴욕 공연을 미리 알고 계셨던 분이라면 미리 예매를 하셨겠지만, 뒤늦게 알게 된 경우에도 아예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은 소위 '2차 티켓'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는 편이라서, 공연 티켓의 리셀이 활발한 편입니다. 운이 따른다면, 유명한 공연도 임박해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그럼 공연의 2차 티켓 거래, 즉 리셀과 리셀로 나온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앱과 사이트를 알아보고, 그 앱들에서 임윤찬 뉴욕필 공연의 현재 리셀가를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에서 공연 관람 시 유용한 앱

미국에서 음악 공연을 예매할 때 유용한 앱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잘 알려진 앱은 티켓마스터입니다. 티켓마스터는 이러한 티켓 판매 서비스 중에서 비교적 생긴 지가 오래되어서 그런지 음악공연, 뮤지컬, 스포츠 등 거의 모든 유료 입장 티켓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정보가 많고 규모가 크며 개인적인 느낌입니다만, 오피셜 한 느낌이 나는 앱입니다. 우리나라의 인터파크 같은 이미지입니다.

또 스터브허브가 있습니다. 스터브허브는 이베이가 소유한 티켓 판매·구매 운영 회사로 스포츠, 음악, 연극 등의 입장권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하는 인터넷 플랫폼 서비스입니다. 스터브허브는 미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2차 티켓 거래 사이트라고 합니다. 규모가 큰 만큼, 현재 임윤찬 뉴욕필 공연의 리셀티켓도 제일 많이 나와있습니다.

그 외에도 모바일 중심으로 2차 티켓 거래를 하는 시트긱이라는 앱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장르별로 세분화하여 다양한 티켓 2차 거래 앱들이 있으니 미국에서 공연 등을 관람하고자 하실 때에 알아보시고 사용하시면 유용하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리셀로 나온 티켓을 구매하면 그것만으로 입장이 가능하지 않고, 해당 앱에서 안내하는 대로 후속 액션을 취해야 합니다. 스터브허브나 시트긱으로 구매한 내역만으로는 입장이 가능하지 않은 경우도 있고, 그러한 경우에는 구매내역을 다시 티켓마스터로 보낸다든지, 별도의 바코드를 보내준다든지 하는 식으로 앱 별로, 공연 별로 가지고 있는 별도의 후속 과정을 잘 따라가야 합니다. 구매자가 취해야 할 후속 과정은 앱 내 메시지나 메일로 알려줍니다.

임윤찬 뉴욕필 협연 D-1 현재 플랫폼별 티켓 리셀가

그럼 플랫폼 별로 현재 시점에서 리셀가를 알아보겠습니다. 리셀 거래의 특성상 가격정보나 티켓의 숫자는 확인할 때마다 변동되고 있다는 점 참고해 주시고요, 자세한 좌석 정보는 앱이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혹시 몰라서 가리겠습니다. 먼저 티켓마스터를 알아봤습니다. 일단 리셀로 나온 표가 몇 장 없습니다. 현재 목요일 공연은 리셀로 나온 표가 아예 없고, 수요일, 금요일에 각각 1장, 2장이 나와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