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미국의 당근마켓은? 미국에서 중고물품 사는 법. 당근CEO님 미국에서도 당근되게 해주세요

by 유에스에이 2023. 4. 10.
반응형

당근마켓은 미국에서도 될까?

 

네 됩니다. 그러나 내가 있는 지역에서 꽤 많은 수 이상의 유저가 서비스를 게시해 달라고 요청해야 하나 봅니다. 요청한 지 한 참됐는데 여전히 제가 사는 곳에서는 당근을 쓸 수가 없습니다. 당근마켓이 해외에 진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기사가 있던데요, 대체 얼마나 많은 신청이 있어야 할까요?ㅠㅠ 미국 물가가 무시무시하기로 유명해서 여러 생필품들을 중고 거래로 구입하려고 노력하는데요. 소위 무빙세일이라고 하여 한국에 돌아가시는 분들이 일괄로 물건을 처리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중고거래에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무빙세일은 주로 네이버 카페 미준모나 지역별 단톡방에 그 정보가 올라옵니다. 무빙세일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거래가 활발하지만 워낙 순식간에 거래가 이루어져서 기회를 놓치기 십상이고, 무빙세일 제품들 중 일부만 원할 경우는 거래가 쉽지 않습니다. 

 

 

미국의 당근마켓 앱은

 

넥스트도어와 포쉬마크 그리고 오퍼업이 있습니다. 넥스트도어는 조금 더 커뮤니티적인 성격이 강합니다. 노숙자로 의심되는 사람을 어디 어디에서 봤다는 신고도 있고, 지금 경찰 사이렌이 울린다. 이런 소식들을 공유하면서 중고 거래 제품도 내놓는 커뮤니티 앱입니다. 지역 기반 커뮤니티이기 때문에 주소를 등록하면 우편물로 가입 시 필요한 코드가 옵니다. 중고거래도 중고거래지만 내가 사는 곳 근처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관심이 많으시면 넥스트도어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왼쪽부터 넥스트도어, 포쉬마크, 오퍼업 앱 아이콘 이미지
미국의 당근마켓 같은 앱들

포쉬마크는 네이버에서 인수한 미국판 당근마켓이라고 하는데 결정적으로 제가 사는 지역 근처에는 물건이 많이 없어 보였습니다. 사용해 본 지 오래돼서 지금은 어떤 상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미국에서 한국의 당근마켓과 가장 유사한 앱은 제가 경험하기로는 오퍼업입니다. 물건도 많고 물건을 파는 사람과 저와의 거리를 조절할 수 있는 옵션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나와 5마일, 10마일, 20마일, 30마일 거리까지 떨어져 있는 곳의 물건까지 보여주는 선택옵션도 있고 우편으로 배달받는 옵션도 있습니다. 상당히 당근마켓과 유사하기 때문에 판매자에게 별점도 부과할 수 있어서인지 대체로 친절하고, 물건에 하자가 있는 경우 환불요청에도 잘 응해주는 편이었습니다. 

 

미국에서 오프라인으로 중고 물품 파는 곳

 

중고 물품은 아무래도 직접 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은 경우가 많은데요. 그럴 때는 구글지도에서 swap market near me를 쳐보시면 근처의 벼룩시장 목록이 나옵니다. 주로 주말 일찍 열어서 일찍 닫는 분위기입니다. 한국의 재래시장 같은 분위기에 간단한 간식도 팔아서 꼭 중고 물품이 필요하지 않더라도 한 번 가볼 만한 곳들이었습니다. 아직 미국으로 오시기 전이거나 미국에 오신 지 얼마 안 되셨다면 넥스트도어, 포쉬마크, 오퍼업 같은 앱을 한 번 이용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