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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스트코에서 타이어를 당일교체하는 법

by 유에스에이 2023.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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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교체 시기 확인하는 법

 

미국은 땅덩어리가 넓어서인지 생활하기 위해서는 자동차가 필수죠. 제 차는 혼다인데 얼마 전에 핸들 쪽 디스플레이창에 메인터넌스 알람이 뜨더라고요. 혹시나 무슨 일 생기면 난감할 것 같아서 서둘러 서비스센터에 가서 점검을 받았습니다. 한 참을 기다리고, 저를 부를 때까지 2~3시간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담당 매니저가 와서 하는 얘기가 지난번에 앞 뒤 타이어를 서로 교환해서 달았었는데 마모도가 심해서 이제는 타이어도 갈아야 하고,  자기네 센터에서 하면 얼마다 얘기해 주더라고요. 보니까 타이어 중간에 마모도를 체크하는 요철 부분이 있는데, 그게 닳아지면 타이어를 교체해야 한다고 합니다. 좀 비싼 것 같아서 다른 데에서 교체해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그래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미국 코스트코 타이어센터 방문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결국 믿음의 코스트코에서 타이어를 교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제 차에 맞는 추천 타이어는 두 종류가 있었는데, 비싼 게 있고 보통이 있었습니다. 믿음의 코스트코 직원은 보통 걸로 해도, 코스트코 타이어는 품질이 좋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코스트코 내부의 타이어코너 데스크에 가서 예약 가능일자를 물어보니 한 참 뒤 더라고요. 예약 없이 당일 방문을 해도 되긴 하는데, 언제 끝날 지를 보장해 줄 순 없다고 했습니다. 차를 맡기고 다음 날 차를 찾아야 한다면 난감한 상황이었죠.  

 

코스트코에서 타이어를 당일 교체하는 법

 

당일날 차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없냐고 했더니 일찍 오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미국 코스트코에서 타이어를 당일날 교체하는 법은 아침 일찍 가야한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코스트코 문 여는 시간보다 더 일찍 가야 합니다. 코스트코 타이어센터 담당 직원의 조언이었습니다. 코스트코 문 열 때가면 늦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서는 코스트코가 10시에 여는데 저는 9시쯤 도착했습니다. 문 열기 1시간쯤 전에 도착했음에도, 저의 순번은 3번이었습니다. 닫힌 셔터 문 앞에 사진과 같이 번호가 있는 꼬깔콘이 쌓여있는데 그 번호가 자신의 대기 순번입니다. 이 번호 꼬깔콘을 운전석 쪽 차 위에 올려놓으면 됩니다.

 

미국 코스트코 타이어 교체 대기 콘이 닫힌 코스트코 문 앞에 놓여있음
미국 코스트코 타이어 교체 대기 콘

 

9시 30분쯤에 벌써 번호 꼬깔콘이 많이 나가서 10번이니까요. 10시에 개장할 때 도착했으면 더 늦은 순서였을테고, 그러면 당일날 타이어가 교체된 차량을 받지 못했을 수도 있었겠습니다. 꼬깔콘을 올려 놓고 타이어센터 오픈하고 얼마 있다가 제 번호를 부르길래 차를 맡기고 코스트코에서 장을 보고 조금 더 기다렸더니 타이어 교체가 완료되었습니다. 번호를 호명했을 때 없으면 제 순번은 건너뛴다고 쓰여있네요.   

 

타이어 교체를 최대한 빨리하고 싶고 아침에 여유가 있으시다면 더 일찍 가셔서 1번 꼬깔콘을 받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꼬깔콘을 내놓는 시간이 몇 시인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코스트코 지점마다 시간이나 룰을 조금씩 다를 수 있으므로, 타이어 센터 매니저에게 여쭤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너무 간단하고 단순한 정보라 허무하실 수도 있는데, 저는 차량에 대해 문외한인지라 차량에 문제만 생기면 당황을 해서 혹시나 도움이 되실까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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