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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운전면허 실기 시험 합격 채점표 첨부 2

by 유에스에이 2023.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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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운전면허 실기 채점표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하죠. 지난 시간에 이어서 캘리포니아 운전면허 실기 시험의 실제 채점표의 나머지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어떤 평가 항목들이 있는지 미리 알면 좋을 것 같아서 정리해 봅니다. 물론 미국 운전면허 학원을 다니시는 분이나, 실기 시험 레슨을 받으시는 분들은 더 전문적인 교육을 받으실 테지만 혼자 알아보시고 미국 운전면허 시험을 보는 분들께는 참고가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캘리포니아 운전면허 실기시험 실제채점표 지난 설명

1. 캘리포니아 운전면허 실기 시험 실제 채점표 첨부 1

2. 한번 걸리면 바로 떨어지는 캘리포니아 운전면허 실기시험 크리티컬 에러

 

지난 포스트에서는 왼쪽에 회색 박스로 된 운전 전 체크리스트(Pre-Drive Checklist)와 크리티컬 드라이빙 에러(Critical Driving Error)를 알아봤습니다. 프리드라이브 체크리스트의 항목 중에 Arm signals는 미국에서 차량 운전 때 쓰는 수신호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실기시험 실제 채점표 2탄입니다. 1) Pre-Drive Checklist에 문제가 없고, 2) 크리티컬 드라이빙 에러가 없었다면 나머지는 파란 네모 부분들의 평가항목에서 결정이 되고, 최종적으로 빨간 네모 부분에서 Passing인지 불만족스러운지가 체크되게 됩니다. 

 

미국 운전면허 실기시험 채점표 샘플
미국 캘리포니아 운전면허 실기시험 채점표 샘플 (출처 : CA DMV)

 

합격한 실기 채점표로 본 평가 항목들

 

1. Parking Lot Driving 주차장 운전

 

DMV 대기장소에서 나가기 시작하는데요, 이때부터 긴장을 늦추시면 안 됩니다. 차가 출발하는 순간부터 채점관들은 채점을 하기 시작합니다. DMV에서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을 먼저 보내는 거라든지, 차들이 엉켰을 때 대처하는 법 등을 보는 것 같습니다. 이는 다시 DMV에 도착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사히 다 돌고 DMV에 다 왔다고 안심하지 마시고요. 채점관이 차에서 내리는 순간까지 평가되고 있다고 생각하십시오. 다 돌고 DMV 앞에서 크리티컬 드라이빙 에러 실수를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미국 운전면허 실기시험 실제 채점표
미국 운전면허 실기시험에 합격한 실제 채점표

 

2. FWY or HWY

 

제 경우는 프리웨이나 하이웨이를 가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시내 주행만 했었습니다. DMV마다 시험을 도는 코스가 다른 것 같습니다. 실기 시험은 대략 20분 내외가 소요됩니다. 실기시험 대기자가 많으면 15분 정도에도 끝나는 것 같습니다. 

 

3. Intersection, Business / Urban, Lane Change

 

보시면 아시겠지만, 교차로, 시내주행, 차선 변경 등의 항목들에서 확인하는 항목은 다 비슷합니다. 교통상황을 체크하고 있는지, 규정속도는 준수하고 있는지, 양보해야 할 때 양보는 잘했는지 등을 확인합니다. 어려운 것 중에 하나가 불필요한 정지와 속도인데요. 채점관들은 항상 교통흐름을 방해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속도를 너무 늦춰서도 안되고 명백히 무정차 우회전을 해야 할 때 한국에서의 습관 때문에 우회전시 정차하는 것도 감점 요소입니다. 속도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최대한 빨리 규정속도에 도달하게 만드셔야 하는 데 그게 차량마다 감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특히나 미국에 온 지 얼마 안 돼서 차량의 감각이 익숙지 않으실 때는 평소에 규정 속도의 감각을 유지하시는 게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시내 주행은 45마일 정도니까 액셀을 어느 정도 밟으면 45마일이 되는지 확인하고 연습을 해보는 것이지요.  

 

4. 후진과 회전

 

후진할 때도 평행 점수에서 감점당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연석과 차량이 평행한 지를 보는 것 같습니다. 회전 시 감점은 너무 크게 돌거나 너무 좁게 돌아서 감점을 당했습니다. 최대한 차선을 지키면서 회전하시면 되겠습니다. 정지 부분에서 Gap or limit line 부분의 감점은 아마 앞차와의 간격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너무 바짝 붙어도 안되고 너무 멀리 떨어져도 안 되는 것 같습니다. 

 

미국 운전면허 실기시험 팁들 최종정리

 

채점표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운전면허 실기시험은 감점하는 시험입니다. 시험 보는 사람들에게 여러 상황에 놓이게 한 뒤 감점을 하는 방식인 것이지요. 채점관들은 Turn right, Go Straight 등 거의 지시하는 말만 합니다. 이게 팁인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영어 듣기에 자신이 없어서 채점관이 차에 탔을 때 미리 얘기를 했습니다. '내가 영어 듣기에 자신이 없으니 말을 조금만 천천히 해달라.' 그리고 채점관의 지시어를 한 번 더 따라 했습니다. 채점관도 감안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팁까지는 아닌 것 같지만, 채점관에게 깍듯하게 대했는데, 기분 탓일 수 있는데 그것도 도움이 된 것 같았습니다. 

 

그 외에 너무 유명한 팁이죠. '차선변경할 때 자신이 생각했을 때 조금 과장되게 자신의 어깨 뒷부분의 차선을 보라'라는 팁도 있죠. 이 팁은 확실히 유효한 것 같습니다. 한 차선 오른쪽으로 간다고 할 때, 사이드미러로도 보고, 실제로 오른쪽 어깨 뒷부분으로 고개를 돌려서 차량이 오는지 여부도 확인했습니다. 익숙한 동작이 아니어서 확실히 연습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운전에 지장 없이, 다소 연기하듯이 순간적으로 확인해 보는 연습인 것이지요. 

 

또, 운전면허 실기 시험을 보는 DMV의 이름과 Driving Test를 유튜브에서 검색하시면, 몇몇 유튜버들이 복기해서 촬영한 실제 도로주행 코스 영상도 있습니다. 물론 항상 그 코스로 도는 것은 아니지만 심리적 안정을 주기도 하니까 참고하시고요. 지나고 보니 혼자 준비하면서 스트레스받는 것보다 유료로 운전면허 도로 연수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료 운전면허 도로 연수는 그 지역에서 가장 난이도 낮은 DMV를 알려주고, 그 DMV의 도로 주행 코스를 한 시간 넘게 같이 주행하면서 운전 코스마다 감점 유의사항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운전을 오래 하신 분들께도 확실히 미국 운전면허 시험은 운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유료 연수를 받았다고 해서 한 번에 다 붙는 것도 아니고, 혼자 준비했다고 해서 마냥 붙기 어려운 것만도 아닙니다. 모쪼록 운전면허 시험 무난하게 통과하시길 바라고 언제나 안전 운전하시길 바라고 목표한 미국 생활 훌륭하게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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